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기도, 신의 흔적 30

2014년 11월 9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73:24-26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아멘. 하나님, 내게 맡겨진 삶의 한 자락에서 분투하며 살았던 우리를, 다시 십자가 앞으로 불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거룩한 지성소임을 믿기에, 한 주간 신고 다녔던 세상 신을 벗습니다. 주님, 상처 난 마음, 구멍 난 마음을 치료할 이, 이 세상 그 어디에 있겠습니까? 주 밖에 없습니다. 들의 풀처럼 시들어버린 우리 영혼을 소생시킬 이, 주 밖에 없습니다. 각종 탐욕과 추악한..

2014년 8월 31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73:24-26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아멘.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세상에서 맡겨진 직무를 감당하다가, 다시 복음 앞에 섰습니다. 식어버린 열정과 아무 생각 없이 습관을 따라 서 있는 듯 보여도, 여전히 주님을 향한 기대와 소망의 불씨가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잘 살아온 사람들은 잘 살아온 대로, 잘 못 산 사람들은 못 살아온 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주 앞에 섰사오니, 우리를 만나주옵소서. 주님, 상처 난 마음, 구멍 난 마음을..

2014년 8월 31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118편 6-9절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아멘. 주님, 지금 이 시간, 바로 여기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줄 믿습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친히 이 예배 중에 각 사람의 심령속에 충만하게 임재하실 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능력의 손에, 그 크신 팔에, 밀어내지 않으시는 영원한 당신의 품에 우리의 전 존재를 맡겨드립니다. 우..

2014년 7월 27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105편 1-3절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은총과 축복의 자리인 이곳,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 공간 밖 세상은 흉흉하고 요란한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탐욕 때문에 죄없는 이가 고난을 당하는 것을 목도했고, 자신이 숭배하는 이념과 종교 때문에 죄없는 어린이들의 팔다리가 잘려나간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탐욕의 민낯을 숨기려고 자기 이름을 거짓에게 넘기는 것조차 서슴..

2014년 6월 29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아멘. 주님, 경쟁과 탐욕의 땅을 밟고 다녔던 더러워진 우리의 신을 벗습니다. 여기 이곳이 주님을 만나는, 거룩한 주님의 땅입니다. 무한질주하던 내 자아의 속도를 멈춥니다. 내 자아의 용량을 초과한 과도한 염려 적재물들도 다 내려놓고 비웁니다. 주님, 세상을 탐했던 육신의 눈과 오염된 마음을 씻겨주시고, 육신의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하나님나라의 부유함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뜨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없으면 성령님이 우리 곁에 와 계심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

2014년 5월 18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102:26-28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아멘. 주님, 세상이 알면 알수록 더욱 무섭습니다. 죄 없으신 주님을 모욕하고, 침을 뱉고, 채찍을 내리치다못해, 주님을 십자가 위에 처형했던 그때 그 악의 무리들이, 지금도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합세하여, 주님과 주님의 사람들의 목을 조이고 무섭도록 유혹을 합니다. 우리를 돈으로 미끼삼아 탐욕의 노예들처럼 부립니다. 불평등한 경쟁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밀어 넣습니다. 불의를 보고도 외면하거..

2014년 4월 6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이사야 53:5-6 9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10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또다시 겨울이 지나고 또다시 봄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생명이 숨죽여 있다가 일제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니, 사람도 자연도 서로 마주보고 웃느라 참 행복합니다. 모두가 생명을 만끽하는 이 계절에, 홀로 죽음의 자리로 내려가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을 맞아, 혹여나 이 평화가, 이 생명과 아름다움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모른 채, 여..

2014년 3월 2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이사야 35:9-10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흩어져있던 우리들을 불러 모아,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한 분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속사람은 모두 같지 않습니다. 사자의 발톱에 할퀴어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사람, 사나운 짐승의 으르렁 거리는 소리에 겁을 먹은 사람, 길고 적막한 사막 같은 곳에서 손 잡아줄 사람을 만나지 못해 외로운 ..

2014년 1월 26일 4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22:26-28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끝에 서 있던 우리를 중심으로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한주간 우리가 다니던 끝자락은 유혹의 손길이 스치는 위험한 길이었고, 무얼 먹어도 허기진 공허한 자리였습니다. 양심을 시험하는 도덕의 끝자락에도 앉았었고, 자포자기하며 종종 눈물짓기도 한 의지의 벼랑 끝에도 매달려야 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숨어계신 하나님 때문에, ..

2013년 12월 15일 1부 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113:1-3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아멘. 주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발자국 발자국마다 주님의 은총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큰 물을 만나면 겁먹은 우리를 안아서 물을 건너셨고, 메마른 사막이 막아서면 우는 우리를 업어서 광야를 지나셨습니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니 주님은 한 번도 우리를 떠난 적이 없는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선물로 주신 새해의 첫 자리에서 한 해를 내다봅니다. 어느새 먼저 가셔서 우리의 소망이 되신 주님은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