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기도, 신의 흔적

2014년 6월 29일 4부 예배 기도문

신의피리 2015. 5. 30. 21:05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아멘.

 

주님, 경쟁과 탐욕의 땅을 밟고 다녔던 더러워진 우리의 신을 벗습니다. 여기 이곳이 주님을 만나는, 거룩한 주님의 땅입니다. 무한질주하던 내 자아의 속도를 멈춥니다. 내 자아의 용량을 초과한 과도한 염려 적재물들도 다 내려놓고 비웁니다. 주님, 세상을 탐했던 육신의 눈과 오염된 마음을 씻겨주시고, 육신의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하나님나라의 부유함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뜨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없으면 성령님이 우리 곁에 와 계심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둔한 우리 귀에 대고 속삭이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결코 들을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고난과 실패가 오히려 얼마나 큰 선물인지, 우리는 전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주님,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와 계신 주님의 초대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만 응답하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봉헌기도]

하나님 아버지, 귀한 말씀을 통해 내가 여전히 주님께 사랑받는 자였음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이 무어라 말해도, 마귀가 무어라 정죄해도,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 변함없는 사랑임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기까지 한 최선의 희생이었건만, 그리고 여전히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시는 인내의 사랑이었건만,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너무 계산적이고, 감정기복에 좌우되고, 행동보다 말만 앞서는 미지근한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라오디게아 교회가 공개적으로 꾸짖음을 당하고, 매를 맞아 아파야 비로소 정신을 차린 것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혹여 인생에 혹독한 시련이 찾아올 때, 나를 제대로 된 성숙한 자녀로 만들기 위한 주님의 사랑의 매임을 깨달아,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자답게 다시 세상을 사랑하는 사랑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이 다짐을 모아서 봉헌을 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삶 전부를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봉헌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