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바람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렉시오 디비나 46

마태복음 28:1-10 / 그는 살아나셨다

마태복음 28:1-101 안식일이 지나고, 이레의 첫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2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주님의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에 다가와서, 그 돌을 굴려 내고, 그 돌 위에 앉았다. 3 그 천사의 모습은 번개와 같았고, 그의 옷은 눈과 같이 희었다. 4 지키던 사람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서 떨었고,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찾는 줄 안다. 6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는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워 계시던 곳을 보아라. 7 그리고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전하기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 나셔서,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

렉시오 디비나 2024.04.29

마태복음 27:56 / 막달라 마리아

27:56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출신 마리아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있었다. 27: 61 거기 무덤 맞은편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28:1 안식일이 지나고, 이레의 첫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예수의 수난 이야기 끝 부분에 연거푸 한 여성이 등장한다. 막달라 출신 마리아. 막달라는 갈릴리 서쪽 중앙 마을이다. 그녀는 누구일까?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십자가 곁에 있었던 몇몇 여인들 중 한 명이다. 첫 번째로 이름이 등장한다. 아마도 예수의 남성 제자들은 그곳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오는 순간 모조리 체포되었을 것이니, 아주 멀리 숨어서 보고 있거나 아예 마가 요한의 어머니 집 다락방에..

렉시오 디비나 2024.04.28

마태복음 27:57-66 / 숨은 제자

마태복음 27:57-66 5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출신으로 요셉이라고 하는 한 부자가 왔다. 그도 역시 예수의 제자이다. 58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니, 빌라도가 내어 주라고 명령하였다. 59 그래서 요셉은 예수의 시신을 가져다가, 깨끗한 삼베로 싸서, 60 바위를 뚫어서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신 다음에, 무덤 어귀에다가 큰 돌을 굴려 놓고 갔다. 61 거기 무덤 맞은편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62 이튿날 곧 예비일 다음날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몰려가서 63 말하였다. "각하, 세상을 미혹하던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 사흘 뒤에 자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64 그러니 ..

렉시오 디비나 2024.04.27

마태복음 27:45-56 / 왜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 27:45-5645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 세 시쯤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47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이 이 말을 듣고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48 그러자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셔서,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였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하여 주나 두고 보자" 하고 말하였다.50 예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51 그런데 보아라,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

렉시오 디비나 2024.04.26

마태복음 27:39-44 / 모욕과 조롱

마태복음 27:39-4439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면서, 예수를 모욕하여 40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너나 구원하여라.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장로들과 함께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가 보다! 그가 이스라엘 왕이시니,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라지!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을 터인데! 43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시라지. 그가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다."44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를 욕하였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때 총독의 병사들은 십자가..

렉시오 디비나 2024.04.25

마태복음 27:27-38 / 무지한 병사들

마태복음 27:27-38 27 총독의 병사들이 예수를 총독 관저로 끌고 들어가서, 온 부대를 다 그의 앞에 불러 모았다. 28 그리고 예수의 옷을 벗기고, 주홍색 걸침 옷을 걸치게 한 다음에, 29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그의 오른손에 갈대를 들게 하였다. 그리고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말하면서 그를 희롱하였다. 30 또 그들은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서, 머리를 쳤다. 31 이렇게 희롱한 다음에, 그들은 주홍 옷을 벗기고, 그의 옷을 도로 입혔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그를 끌고 나갔다. 32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을 만나서,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33 그들은 골고다 곧 '해골 곳'이라는 곳에 이..

렉시오 디비나 2024.04.24

마태복음 27:11-26 / 빌라도의 책임 회피

마태복음 27:11-26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서시니, 총독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 하고 말씀하셨다. 12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3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14 예수께서 한 마디도, 단 한 가지 고발에도 대답하지 않으시니, 총독은 매우 이상히 여겼다. 15 명절 때마다 총독이 무리가 원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그런데 그때에 [예수] 바라바라고 하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 17 무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

렉시오 디비나 2024.04.23

마태복음 27:1-10 / 유다의 비극

마태복음 27:1-10 1 새벽이 되어서,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모두 예수를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2 그들은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3 그때에, 예수를 넘겨준 유다는, 그가 유죄 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쳐, 그 은돈 서른 닢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주고, 4 말하였다. "내가 죄 없는 피를 팔아넘김으로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요? 그대의 문제요" 하고 말하였다. 5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에 내던지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었다. 6 대제사장들은 그 은돈을 거두고 말하였다.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으면 안 되오." 7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들의 묘지로 사용하기로..

렉시오 디비나 2024.04.22

[마태복음 26:69-75] 몹시 울었다

마태복음 26:69-75 69 베드로가 안뜰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한 하녀가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네요." 70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부인하였다.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71 그리고서 베드로가 대문 있는 데로 나갔을 때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입니다." 72 그러자 베드로는 맹세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3 조금 뒤에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서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요. 당신의 말씨를 보니, 당신이 누군지 분명히 드러나오." 74 그때에 베드로는 저주하며 맹세하여 ..

렉시오 디비나 2024.04.20

[마태복음 26:57-68] '멀찍이' 따르며 '틈에' 숨은 자

마태복음 26:57-68 57 예수를 잡은 사람들은 그를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고 갔다. 거기에는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모여 있었다. 58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에까지 갔다. 그는 결말을 보려고 안으로 들어가서, 하인들 틈에 끼여 앉았다.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의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분을 고발할 거짓 증거를 찾고 있었다. 60 많은 사람이 나서서 거짓 증언을 하였으나, 쓸 만한 증거는 얻지 못하였다. 그런데 마침내 두 사람이 나서서 61 말하였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세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62 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말하였다.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렉시오 디비나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