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매일성경 7-8월호 두 교우가 교회를 떠나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한 분은 교회가 좀 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사회적인 약자들 편에 서야 할 뿐만 아니라 불의에 항거하는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우리 사회의 비민주적인 행태에 대해서 교회가 지나치게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목사인 내가 설교에서 적극적으로 피력하지 않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도 했다. 다른 한 분은 십일조 폐지를 주장했다. 십일조는 구약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율법으로써 예수님의 오심으로 인해 이제는 십일조를 지킬 의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십일조는 목사들이 자기 목회 성공을 위해 악용하기 쉽고 성도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당장 폐지해야만 한다고 여러 차례 요구해 왔다. 두 분의 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