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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디비나

[사도행전 8:4-13]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면서

신의피리 2025. 1. 29. 05:30
사도행전 8:4-13

4 그런데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면서 말씀을 전하였다. 5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6 무리는 빌립이 행하는 표징을 듣고 보면서, 그가 하는 말에 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다. 7 그것은, 귀신 들린 많은 사람에게서 악한 귀신들이 큰 소리를 지르면서 나갔고, 많은 중풍병 환자와 지체장애인이 고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8 그래서 그 성에는 큰 기쁨이 넘쳤다.
9 그 성에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마술을 부려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스스로 큰 인물인 체하는 사람이었다. 10 그래서 낮은 사람으로부터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람이야말로 이른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하고 말하면서, 그를 따랐다. 11 사람들이 그를 따른 것은, 오랫동안 그가 마술로 그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12 그런데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하니, 남자나 여자나 다 그의 말을 믿고서 세례를 받았다. 13 시몬도 믿게 되었고, 세례를 받은 뒤에 항상 빌립을 따라다녔는데, 그는 빌립이 표징과 큰 기적을 잇따라 행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면서 말씀을 전하였다.”
 
스데반이 순교한 후 예루살렘에서 대대적인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사도들을 제외하고 많은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빠져나와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흩어진 사람들은 어딘가에 숨기만 한 것이 아니라, 흩어지면서 가는 곳곳마다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박해로 인해 도리어 복음이 여러 도시로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일곱 집사 중 한 명인 빌립은 사마리아로 내려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마리아는 예루살렘과 유대에 사는 사람들이 상종도 하지 않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박해로 인해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 놓인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담쟁이와 같은 자들이 그 높은 담벼락을 기어이 넘어간 것입니다.
 
복음은 그 어떠한 장벽도 넘어갑니다. 복음을 가진 자들은 그 어떤 높은 장벽도 기어이 넘어갑니다. 특히나 박해가 생기면 더욱 높이 도약합니다. 못 말리는 사람들입니다. 도리어 성공과 안정이 되면 복음 전파의 힘이 약화됩니다.
 
역사가 흐르면서 수많은 복음 담쟁이들이 담을 넘었습니다. 사마리아를 넘어 들어갔고, 에베소로 넘어 들어갔고, 로마로 넘어 들어갔습니다. 아프리카로 간 담쟁이도 있고, 아시아로 간 담쟁이도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긴 전쟁이 끝나갈 기미가 보입니다. 정치인들이 풀어야 할 영역이 있겠지만, 복음 담쟁이들이 그 양쪽 사이에 가로놓인 담들을 넘어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부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담들도 말씀을 전하는 이들에 의해 와해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이우 성도들도 2월 28일(금)부터 3박 5일간 캄보디아 깜뽕짬에 있는 올프렌즈센터에 방문하여 단기선교 사역을 하려 합니다. 그 시골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일부가 매주 교회에 나오고 있고, 그중에 몇몇은 기독교대학에도 들어가서 크리스천 유치원 선생님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방치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복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이들도 많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성도님들의 섬김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기를 원합니다. 올프렌즈배 축구대회를 통해 복음의 소식이 선수들에게 전파되고, 어린이 사역을 통해 복음의 기쁜 소식이 아이들 마음속에 전파되고, 식사와 바자회 사역을 통해 마을 여성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합니다. 흩어진 사람들이 사마리아에도 복음을 전파했듯이 우리 이우교회 성도들이 캄보디아 깜뽕짬 뜨러바엑 마을에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 구원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박해를 받아 흩어진 자들이 사마리아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담쟁이처럼 넘어가서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저희에게도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셔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소서.

캄보디아 깜뽕짬 뜨러바엑 올프렌즈,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