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렉시오 디비나 142

요나단

사무엘상 18장 1-4 _ 다윗이 사울과 이야기를 끝냈다. 그 뒤에 요나단은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마치 제 목숨을 아끼듯 다윗을 아끼는 마음이 생겼다. _사울은 그 날로 다윗을 자기와 함게 머무르게 하고,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_요나단은 제 목숨을 아끼듯이 다윗을 아끼어, 그와 가까운 친구로 지내기로 굳게 언약을 맺고, _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서 다윗에게 주고, 칼과 활과 허리 띠까지 모두 다윗에게 주었다. 요나단! 그는 왕의 장남이다. 왕세자다. 그는 장차 왕이 될 사람이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이 등장했다. 다윗이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겉옷, 칼, 활, 허리 띠를 주었다. 왕세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것들을 주었다. 요나단은 다윗의 무엇이 마음에 들었는가..

렉시오 디비나 2012.05.03

드보라는 어떻게 이겼는가

구약성경을 읽다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 종종 등장한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묘사해주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다보니 사회학적, 정치적, 심리학적 선지식을 가지고 무리하게 해석하려 할 때가 있다. 신학을 하고, 설교자가 되고 보니 예전엔 그런 해석이 멋있어 보였고, 합리적으로 보였는데, 이제는 성경이 말하지 않으면 억지로 해석하지 않고 주어진 본문 안에서 저자의 본의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구약에는 수많은 전투와 전쟁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앞서서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 실제적인 싸움도 하기 전에 이미 적들이 무기를 던지고 도망가 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잘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물론 창조주..

렉시오 디비나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