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순례, 그 땅을 걷다 23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3

3 – 시편 122편 사람들이 “하나님의 집으로 가세!” 할 때, 내 마음 기뻐 뛰었네. 마침내 당도했네. 아, 예루살렘,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왔도다! 예루살렘, 견고한 성, 예배를 위해 지어진 도성! 모든 지파들이 올라가는 도시, 하나님의 지파들이 모두 올라와 예배하며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드리는 곳. 이스라엘의 진면목이 나타나는 바로 이곳에 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보좌가 놓였네. 저 유명한 다윗의 보좌가.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이여, 모두 흥하여라! 이 안의 벗들이여, 가까이들 지내라! 바깥의 적들이여, 저만치 물렀거라! 내 가족과 친구들을 거듭 축복하며 말하노니, 평화를 누리기를! 내 너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우리 하나님의 이 집을 위하여. 묵상과 기도 순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2

2 – 시편 121편 눈을 들어 산을 보네. 산이 내게 힘이 되어 줄까? 아니, 내 힘은 오직 하나님, 하늘과 땅과 산을 만드신 그분. 그분께서 너를 붙드신다. 너의 보호자인 하나님은 잠드시는 법이 없다. 결코 없다! 이스라엘의 보호자는 졸거나 주무시는 법이 없다. 하나님은 너의 보호자, 네 오른편에서 너를 지키시니, 햇빛을 막아 주시고 달빛을 가려 주신다. 하나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네 생명을 지키신다. 너의 떠나는 길과 돌아오는 길을 지켜 주신다. 지금도 지키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지켜주신다. --------------- 묵상과 기도 본다고 해서 다 보는 것은 아닙니다. 산을 보고, 태양과 달을 보고, 강과 들과 나무와 건물을 본다고 해서, 진정 다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만드신 분을 ..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를 기다리며1

최초의 성지순례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유월절, 오순절, 장막절)를 지키는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년에 세 번, 절기가 되면 각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온성 예루살렘으로 제사를 드리러 올라옵니다. 예루살렘 성이 가까이 다가오면, 백성들은 성지순례를 향한 간절한 염원들을 담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들이 성경에 나와 있는데, 시편 120편에서부터 134편까지, 총 15편의 시편이 바로 그 노래들입니다. 이 열 다섯 편을 가리켜 라고 부릅니다. 100주년 기념교회 2015년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를 준비합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한 편씩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읽고 순례동반자들과 나눕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편 120편입니다. 유진 피터슨이 번역한 [더 메시지 성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더욱 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