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순례, 그 땅을 걷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3

신의피리 2015. 6. 1. 23:28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3 시편 122

 

사람들이 하나님의 집으로 가세!” 할 때,

내 마음 기뻐 뛰었네.

마침내 당도했네. , 예루살렘,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왔도다!

 

예루살렘, 견고한 성,

예배를 위해 지어진 도성!

모든 지파들이 올라가는 도시,

하나님의 지파들이 모두 올라와 예배하며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드리는 곳.

이스라엘의 진면목이 나타나는 바로 이곳에

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보좌가 놓였네.

저 유명한 다윗의 보좌가.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이여, 모두 흥하여라!

이 안의 벗들이여, 가까이들 지내라!

바깥의 적들이여, 저만치 물렀거라!

내 가족과 친구들을 거듭 축복하며 말하노니,

평화를 누리기를!

내 너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우리 하나님의 이 집을 위하여.

 

묵상과 기도

순례자가 성 안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평화(샬롬)가 그 영혼을 사로잡았습니다.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평화의 생명수에 순례자가 몸을 담갔기 때문입니다. 고단한 인생길, 지친 마음에 평화의 생수를 구합니다.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냉랭하게 얼어붙은 마음에 평화의 온수를 구합니다. 목적도 방향도 잃어버린 채 바람따라 흘러가는 인생길, 헛헛한 마음에, 한 줄기 평화의 빛에 눈을 뜨고 싶습니다. 내가 간절히 소망하는 그곳에서!

 

주님, 그 땅에서 나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하늘의 평화가 온 몸을 휘감게 하소서.”

 

참고. 2013/09/26() 새벽묵상 시편 122(작성: 이성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