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기고/TNT

사울, 아나니아를 만나다

신의피리 2015. 5. 28. 19:22

간증을 듣다보면 공통점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감동적인 것 중에 하나는 허무한 인생을 살아온 못된 자신을 위해 오래 기다려주고, 기도하면서 복음을 소개해준, 교회로 안내해준 그 단 한 사람에 대한 감사를 전할 때입니다. 그런 감사를 받는 이가 누리는 행복은 얼마나 큰 지!(못 받아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마세요. ^^)

 

사도행전을 읽다보면 사도 바울이 교회를 핍박하다가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후에 바울은 이 사건을 두 번에 걸쳐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자신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적대자들 앞에서 간증하게 됩니다. 그 때 바울의 간증에 꼭 등장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이 눈이 멀어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충격과 고독 속에 있던 바울을 찾아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자들에게 데리고 가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도록 도와준 단 한 사람, 바로 아나니아입니다.

 

6월에 우리 한영교회는 VIP초청잔치를 합니다. 우리 빛소금공동체도 이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VIP초청카드를 나눠드렸습니다. 교회와 복음에 대해 사울처럼 비호감과 적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과 교회를 소개할 용기 있는 아나니아가 필요합니다. 지금 어디선가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같은 이들이 또 다른 아나니아가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오늘 여러분들을 아나니아 되기 프로젝트에 초대하십니다. 가십시오. 가서 세례를 주고, 당신이 배운 모든 복음의 진리를 성령을 의지하여 가르치십시오. 그리고 그를 제자 삼으십시오. 그를 이 아름답고 안전한 공동체로 초대하십시오. 이로써 하나님나라가 확장됩니다!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