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기도, 신의 흔적

2015년 2월 15일 4부 예배 기도문

신의피리 2015. 5. 30. 21:12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84:10-11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아멘.

 

주님, 세상이라는 전쟁터를 뚫고 여기 왔습니다. 사랑 없는 메마른 사막도 지나고, 눈물 골짜기도 이를 악물며 통과하여, 내가 사모하는 주님의 궁정으로 달려왔습니다. 주님의 시선이 머물고 있는 이곳에서 우리를 만나 주옵소서.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주님, 여기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머무는 연합의 신비를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게도 빼앗기지 않으렵니다.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라도 좋사오니, 여기서 달고 오묘한 주님의 말씀 한 자락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우리를 가까이 하여 주옵소서. 지난 한 주간의 우리의 실수와 추함이 설령 우리를 정죄할지라도, 방패되시는 주님께서 보호하여 주옵시고, 죄와 어둠의 기억들이 우리 영혼에 드리울지라도 해같이 빛나는 주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사 빛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아낌없이 좋은 것 주시는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새가족 환영 기도]

주님,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주님의 백성들이 복음을 찾아, 진리를 찾아, 공동체를 찾아 이곳 양화진으로 찾아왔습니다. 주님 안에서 이제 한 가족이 된 새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신비를 매주 깨닫게 하시고, 성령께서 친히 이분들의 마음 안에 내주하여 주옵소서. 매일 일상에서 성령과 동행하는 가운데, 많은 열매를 맺되, 무엇보다도 진정성 있는 말의 길을 열어, 막힌 담을 헐고 닫힌 문을 열어 소통하는 은총을 허락해 주옵소서, 험한 말, 거짓된 말, 자기과시의 말로 갈등하고 대립하고 분열로 치닫는 이 세상 속에서, 치유와 화해와 회복으로 이끄는 진정한 방언의 소통자, 우물의 청지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말씀을 통해 소통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주시고,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늘 자기중심적인 우리의 혀와 입을 주관하셔서 내 생각과 내 이름을 위하지 않고,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고 주님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한 소통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때 묻은 우리의 손을 붙잡고 있는 주님의 손이 있음을 기억하며, 남은 한 손으로 세상을 향해 손 내미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의 손이 되며, 주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섬김의 손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입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두 손으로 봉헌을 합니다. 주님, 내 입과 내 손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시간도, 우리의 재능과 지식도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시고, 주님을 향한 우리의 모든 애씀과 흔적들이 우리 자녀들과 이웃들에게 주님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봉헌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