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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렉시오 디비나

마태복음 15:10-20 / 마음의 혁신

신의피리 2024. 3. 1. 05:00

마태복음 15:10-20
 
10 예수께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2 그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기가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뽑아 버리실 것이다.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사람이면서 눈먼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들이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15 베드로가 예수께 “그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니,
1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는 줄 모르느냐? 18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그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19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이 나온다. 곧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다.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고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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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그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이 나온다.
곧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이다.
 
혀에 재갈을 물려 훈련하려면
생각의 작동을 알아야 한다.
생각은 온갖 감각을 통해 얻은 정보와 이미지,
기억과 에너지가 결합하여 생성된 것들이다.
그것들이 나의 색깔과 향기를 만들어낸다.
무슨 정보와 이미지를 보고 듣고 읽느냐가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달라스 윌라드는 마음은 심령이자, 의지라고 했다.
인간 존재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마음이고
마음의 습관이 인격을 형성한다 했다.
 
예수께서 변화시키고자 한 것,
예수께서 일으켰던 혁명의 시발점,
그것은 마음이다.
마음의 혁신이다.
 
사도 바울도 이 점을 분명히 알았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 12:2)
 
부단히 마음의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신앙생활의 기초다.
그것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운동선수, 예술가들이 그러하듯이
오랜 기간, 꾸준히, 연마하고 또 연마하는 일이다.
 
온갖 더러운 것들이 마음에서 생성되어 온갖 정보를 만들고
그것들이 생각으로 모아져 세계관을 형성한다.
이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들어야 한다.
악하고 더러운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마음의 조종실에 앉아
그 조종대의 매뉴얼이 곧 성경 말씀임을 재확인하는 일,
고장 난 마음, 비뚤어진 생각, 상처난 감정, 끊어진 관계, 아픈 몸, 고갈된 영혼,
이런 것들을 직시하고 점검하고 수선하고 개선하고 고쳐야 한다.
성령이 도우시고,
은혜가 임할 것이다.
 
다시, 내 마음을 주목한다.
내 마음 깊은 곳,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가?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 제 마음 중심에 들어와 계셔 주십시오. 제가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추구하게 해 주십시오.. 제 마음이 주님이 즐겨 찾으시는 거룩한 성전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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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혁신

우리 시대의 해박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저명한 인문학자였으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 사람이었던 달라스 윌라드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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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UMvZgCpHP8?si=LCPccmR6yiRGogV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