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목회자칼럼에서 처음으로 TNT2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 때는 여름 즈음이면 TNT2를 내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져서 많이 늦어졌습니다. 오늘은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TNT2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더 실제적으로 구현하려고 합니다. 세례받아 한몸이 된 지체들이 모두 다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를 구현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행정목자를 중심으로 한 임원단-부장 시스템에서 운영위원회-6팀제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현재 6개의 각 팀장과 부팀장으로 섬길 이들이 대략 정해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느 팀에서 각자의 은사를 따라 섬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TNT2에서는 소그룹 목장모임이 상향평준화됩니다. 목장은 1명의 목자와 2명의 헬퍼가 스리톱체제로 구축됩니다. 세명이 깊은 영적 동반자로 사전에 준비하는 기간을 가진 후, 연말 즈음에 언약식을 맺을 예정입니다. 세례 받지 않은 지체들은 소그룹 목장에 대해 의무적 구속력을 받지 않습니다. 그들은 새가족으로서 새가족목자가 잘 도와줄 것입니다. 현재까지 목자로 섬길 이들은 어느 정도 확보되었고, 조만간 교인등록현황이 파악되면 헬퍼도 확정될 것입니다. 최대한 10월 중으로 목자-헬퍼 조직이 완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TNT2에서는 예수제자훈련학교의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완비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VIP-새가족-성도-헬퍼-목자-팀장 중 어딘가에 해당될 것입니다. 각 해당 단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할 양육훈련프로그램이 있고, 각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공동체에 더 깊이 헌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새로 VIP로 들어오면, 그가 모든 과정을 잘 거치게 되면 대략 3~4년 정도 후에는 리더가 될 자격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필수과목이 있다면, 선택과목도 당연히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배우길 원하는 모든 주제를 다 다룰 수 있는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
이 외에도 크고작은 변화들이 있을 것입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고 했지요? 2011년엔 분명 우리 공동체가 더 잘 준비되어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강력한 젊은이 공동체가 되리라 믿습니다.
20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