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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렉시오 디비나

마태복음 23:1-12 /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

신의피리 2024. 3. 30. 07:10
마태복음 23:1-12

1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다. 3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르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서 남의 어깨에 지우지만, 자기들은 그 짐을 나르는 데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경문 곽을 크게 만들어서 차고 다니고, 옷술을 길게 늘어뜨린다. 6 그리고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며, 7 장터에서 인사 받기와, 사람들에게 랍비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선생은 한 분뿐이요, 너희는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9 또 너희는 땅에서 아무도 너희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분, 한 분뿐이시다. 10 또 너희는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서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위선자였다. 그들은 말은 옳게 잘 했다. 그러나 그 말대로 행하지 않았다. 그들의 외양은 매우 종교적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매우 세속적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썼다. 그들은 말로만 섬겼고, 몸으로 섬기지 않았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라는 말대신에 목사와 교수들이라고 바꿔서 읽으면 더 잘 이해된다.

 

나는 목사다. 이 경고는 나를 위한 경고다. 새겨들어야 할 경고다. 잊으면 안되는 생명줄과 같은 것이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적용이다. 먼저 자기 자신이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말씀의 열매가 자기 자신의 성품과 습관과 삶에 배어 나게 하는 일이다. 그래야 그 말의 권위가 실린다. 사람들은 그 가르치는 자의 말이 얼마나 자기 삶에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차린다.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내가 높은 사람은 아니다.

목사라고 불리운다고 내가 높은 사람은 아니다. 

교회 지도자로 불린다고 내가 높은 사람은 아니다.

성경을 많이 알수록

목사 경력이 많아질수록

더 자신을 낮추는 자가 되어야 한다.

더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 목사로 살고 있습니다.
목사답게 사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저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으로 힘을 얻고,
그 말씀의 은총을 나누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