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즐겁습니다. 2010년 우리 빛소금 공동체를 생각하면 마음이 배부릅니다.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은 기대감이 생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목자들은 모두 전사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마음의 치열한 전쟁터에 여러 번 출정하더니 용사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젠 시시한 문제들로 넘어질 사람들이 아닙니다. 2010년 우리 목자들이 여러분들의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들이 될 것입니다. 강력하고도 따뜻한, 유쾌하고도 진실한 모임을 만들어 나가리라 믿습니다.
규민이와 얼굴들(?)이 빛소금공동체의 섬김의 틀을 잘 다져놓은 것도 든든합니다. 2009년을 바탕으로 해서 2010년도엔 한층 업그레이드된 조직과 사역이 지금 준비 중입니다. 그러고보니 새로운 행정목자(황준석 형제)도 햇살목장에서 배출했군요. 햇살목장이 2연패 했으니, 내년에 우리 공동체에 따뜻한 햇살이 가득 비쳐 오리라 믿습니다.(^^) 지난 주 총회가 끝난 후 새로 선출된 행정목자와 초원장, 그리고 전임 행정목자와 함께 잠시 나눔을 가졌습니다. 장난이 아닙니다. 분명 내년엔 뭔 일이 일어날 겁니다. 혹여나 내년에 군대 갈 계획인 형제들이 있다면 좀 보류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90또래 동생들이 잘 적응해서 좋은 일꾼들로 성장한 것도 무척 고무적입니다. 이들이 이젠 새로 올라올 91또래들을 잘 섬겨 주리라 믿습니다. 벌써 91또래들은 TNT아카데미도 했고, 연말엔 박진권 교수님으로부터 특강도 듣는다지요? 연초엔 1박 수련회도 가고, 1년차 아카데미도 진행된다고 하니 정말 복 받은 91들입니다.
선배님들도 공동체에 깊이 뿌리 내려 든든한 기둥들이 되어주니 얼마나 좋은지요! 전 이들에게 기대가 큽니다. 좋은 믿음의 짝들을 만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본이 되는 멋진 가정들을 꾸려 교회를 섬겨갈 것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흥분됩니다. 전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30대 젊은이들이 고민할 문제들 - 건강하고도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역을 할 수 있길 고대하겠습니다.
내년도 사역을 정리하고 예산을 편성하면서, 겨울수련회 장소 답사를 다녀오고 연말연초행사를 논하고 강사를 섭외하면서 제 마음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하나님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 제게 행복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하나님나라의 일군이라는 사실, 한영교회 TNTer들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한몸 한 지체라는 사실이 저를 들뜨게 합니다. 기대로 만땅 채워진 한 주여서 참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 기대감이 전염되기를~^^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