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바람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2024/03/13 2

LOM TOEM. 땀 형제

땀 형제는 캄보디아에서 이주노동자로 왔다. 4년 10개월짜리 비자를 두 번 받았고 10여 년을 한국(경기도 광주 지역)에서 살았다. 마침 광주에 있는 올프렌즈에 합류하여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했다. 우직한 성격인데 말이 없다. 캄보디아 사역자가 캄보디아로 돌아가자 급하게 임시 통역자로 몇 차례 섬기게 됐다. 평소 말은 잘 안 하는데 통역할 때는 유창하게 하는 듯싶다. 2018년 캄보디아에 처음 방문했다. 올프렌즈 이주노동자 친구들이 서로 돈을 모아 땀 형제 마을, 셋째 누나의 땅에 작은 교회를 세웠던 것이다. 현판을 걸기 위해 올프렌즈에 갔다. 땀도 잠시 휴가를 내서 동행했고, 거기에서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인도했다. 그 이후 2019년 광주 올프렌즈에서, 2023년 캄보디아 올프렌즈에서 또 같이 설교한 ..

마태복음 18:15-20 / 나를 아프게 한 사람에게

마태복음 18:15-20 15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에게 충고하여라. 그가 너의 말을 들으면, 너는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 그러나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두세 증인의 입을 빌어서 확정 지으려는 것이다. 17 그러나 그 형제가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여라.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 사람이나 세리와 같이 여겨라." 1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9 내가 [진정으로] 거듭 너희에게 말한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렉시오 디비나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