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기도, 신의 흔적

2013년 4월 21일 2부 예배 기도문

신의피리 2015. 5. 30. 20:39

부름의 말씀 후 기도 : 11:28-30

하나님 아버지, 이 거룩한 예배의 자리에 우리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 보좌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고, 주님 품에 안겨 하늘 평안 누려보고 싶으나, 등에 맨 짐은 무겁고, 영혼의 옷은 더럽고 누추하여, 감히 가면을 벗은 맨얼굴로 주님을 바라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돈의 짐에 비굴해졌고, 도덕의 짐에 낙심했으며, 육체의 짐에 쓰러지고, 감정의 짐에 짓눌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달고 오묘한 말씀조차 율법의 짐이 되어 더 이상 쉼이 없는 인생의 고단함에 주저앉을 때도 있었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 이렇게 연약한 우리를 향해, 오늘도 다시 한 번 보잘것없는 이름을 불러 주시고, 오랫동안 주님 곁을 맴돌기만 했던 우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 내게로 오라는 부름에 주저 없이 응답하게 하옵소서. ‘쉬게 하리라는 약속을 의심 없이 붙들게 하옵소서. ‘내게 배우라는 그 권면에 온 마음과 온 힘을 쏟아 배우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오로지 주님 품에서만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 우리 모두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감히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드리오니,

 

 

새가족 환영 기도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귀한 새가족분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번민의 시간을 보냈는지, 얼마나 아픔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는지, 얼마나 어려운 선택을 했는지 우린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분초마다 곁에서 힘이 되어주셨고,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약속하시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끌어주기도 하고, 밀어주기도 하셨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100주년기념교회 버들꽃나루 사람들과 한 가족 되게 하셨음을 믿사오니, 인생의 주인 되시는 주님, 새가족분들에게 여기 이 공동체에 머물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붙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만남을 기대하며,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두려움 없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였고, 얼마나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였는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에는 우리가 이웃의 것을 탐내고 약자의 것을 착취하는 비열한 존재였고, 형제들 앞에 뽐내기를 좋아하는 이기적인 존재였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를 조금도 깨닫지 못한 채 작은 눈앞의 이익에 일희일비하는 어리석음이었고, 좌불안석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두움이었습니다. 이익을 위해 영혼을 팔던 창기가 바로 우리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하나님을 하찮게 여긴 비열하고 이기적인, 이 쓸데없는 자, 복음을 방해한 자, 큰 죄인이었던 우리를 구속하여 광명 얻게 하신 기막히게 놀라운 은혜를 찬양합니다. 남은 인생, 부족한 이 몸, 산제물이 되어 주님의 또 다른 구속의 역사에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비록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능하신 손은 오늘도 섭리의 역사를 이루고 있음을 굳게 믿으며, 그 어떤 고난도 그 어떤 장벽도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이 믿음의 고백과 함께 예물을 드립니다. 주님의 나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봉헌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