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12)
수련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연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절대 확신’, ‘절대 소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내면의 소리가 멈추질 않았습니다. 무얼 준비해야 될까요?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묻고 또 묻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군요.(^^)
아무래도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기대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날 우리에게 부어주실 하늘의 파워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겠지요. 그러나 저 혼자만 해서도 안 될 일입니다. 준비위원들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금요중보기도팀만으로도 부족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호모쑤마돈 해야 합니다.
네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오늘부터 수련회 전날까지 세겹줄 기도회를 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기도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수련회 조별로 하려고 합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수련회 조별로 모여 수련회에 대한 기대와 소원, 자신의 신앙에 대한 중요한 기도제목 등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밥을 먹으십시오. 함께 차를 마시고, 서로에 대해 깊이 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조별 발표를 준비하시고, 가장 중요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덧붙여 매일 하루에 한 차례씩 서로를 위해 비타민같은 문자를 뿅뿅 날려주세요. 잠들기 전 10분 동안 무릎을 꿇고 조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둘째, 이번 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수련회 준비 기도회를 교육관에서 합니다. 이날은 수련회 때 부를 찬양도 많이 부를 생각입니다. 우리 교회 최강 금요집회팀(?)이 이 날 기도회를 이끌 것입니다. 조별로 최대한 격려해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셋째, 새벽 기도회에 최소 1회 이상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혼자 나오기 힘드니까, 조별로, 혹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주중에 꼭 참석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우리 클럽 수련회기도의성화 게시판에 각 조별 기도제목을 올려주십시오. 그리고 개인별로 수련회를 위한 개인의 진솔한 기도제목을 ‘익명’으로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하나님도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