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8 - 시편 127편
하나님이 지어 올리시지 않으면
집 짓는 자들이야 기껏 판잣집이나 지을 뿐,
하나님이 성을 지켜 주시지 않으면
파수꾼이야 밤에 있으나 없으나 매한가지.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잠자리에 들며
노심초사 뼈 빠지게 일해 봐야 모두 헛수고.
알아 두어라. 그분께서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쉼 주시길 좋아하는 분이시다.
알아 두어라. 자녀는 하나님이 주시는 최상의 선물,
태의 열매는 그분이 후히 내리시는 유산이다.
젊고 건강한 시절에 낳은 자녀는
전사의 손에 들린 화살과 같다.
오, 화살통에 자녀들이 가득한 부모는
얼마나 복된지!
원수들은 너희 상대가 되지 못하고,
너희에게 초전 박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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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집 짓는 것도, 성 지키는 것도, 건강한 것도 다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크게 성공하지 않아도, 유명해지지 않아도, 넉넉한 부자가 되지 않아도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가지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니,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어'가 되면 일거수일투족이 다 의미가 생깁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축복이 됩니다.
"주님, 주님 없이 성공하기보다 주님과 함께 실패할지언정, 내 생에 영원한 주님이 되소서."
참고. 2013/10/02(수) 새벽묵상 - 시편 127편(작성: 윤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