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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올라가는 노래4

신의피리 2015. 6. 1. 23:28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4 시편 123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 주님을 바라봅니다.

도움을 바라며 주님을 앙망합니다.

주님의 명령을 기다리는 종처럼,

마님의 시중을 드는 하녀처럼,

우리,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숨죽여 기다립니다.

주님의 자비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하나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오랜 세월을 우리가

배부른 자들에게 죽도록 걷어차이고

잔인한 자들의 악독한 발길질을 견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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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기도란 기다림입니다.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도란 소망을 품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조금 기다리다 조급한 마음에 설익은 제 생각으로 판단을 내립니다. 설익은 판단으로 주님의 생각을 재단하고 서둘러 움직입니다. 기도란 기다림인데... 즉문즉답이 안되어도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하는 여정이 되어야 할 텐데요..

 

주님,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한시도 딴생각 하지 않고, 주님의 음성 들리길 숨죽여 기다립니다.”

 

참고. 2013/09/27() 새벽묵상 시편 123(작성: 장재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