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바람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순례, 그 땅을 걷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5

신의피리 2015. 6. 1. 23:33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5 - 시편 134

 

와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너희 모든 하나님의 종들아!

하나님의 집에서 밤새도록 일하는 너희 하나님의 제사장들아,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찬양하여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리하여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

시온의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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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이제 내려가야 할 때입니다. 성전을 떠나, 왔던 곳,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성전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달라진 게 있습니다. ""이 달라졌습니다. 한탄이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불평이 감사로, 공허함이 희열로, 우울과 단절이 찬송으로 바뀌었습니다. "득음"을 갈구하며 떠났는데 언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찬양이 터져나옵니다. 다시 고된 삶의 자리로 돌아가는 순례자님!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있든, 무슨 일을 만나든, 시온을 향해 손을 들고 찬양하십시오! 서로 찬양으로 화답하십시오! 불안한 자아를 향해 격려하십시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불안하는고!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고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주님, 코 끝에 숨이 있는 한, 찬양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참고. 2013/10/09() 새벽묵상 - 시편 133(작성: 이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