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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렉시오 디비나

마태복음 16:13-20 / 교회,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신의피리 2024. 3. 6. 08:16

마태복음 16:13-20

13 예수께서 빌립보의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가운데에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17-19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엄명하시기를,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제 마음에 계신 주님이 묻습니다. “너도 이를 진정 믿느냐?”

 

주님, 믿습니다. 예수께서는 메시아; 그리스도입니다. 예수의 사역과 가르침을 내 인생과 온 세상의 진리와 생명임을 믿습니다.”

 

제 마음에서 또다시 소리가 들립니다. “네 믿음은 네 것이 아니라, 내가 알려 준 것 아니겠느냐?”

 

, 그렇습니다. 이 믿음이 언제 어떤 경위로 시작되었는지 모릅니다. 믿고 싶으나 믿어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믿기 싫음에도 믿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믿음이 진실입니다. 이 믿음은 주님이 주신 새로운 감각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제 곁에서 이 믿음의 눈이 떠지도록 훈련하셨습니다.”

 

네가 나에 대한 그 믿음과 고백을 잊지 않는다면, 너도 베드로다. 나의 교회는 그 반석 위에 세워진다. 내가 있는 이곳 하늘과 네가 있는 그곳 땅이 만나는 나의 교회는 바로 네가 붙드는 그 믿음과 고백에 있다. 잊지 마라. 그 고백은 네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가 알려 주신 것임을. 잊지 마라. 그러므로 늘 겸손해야 할 것임을.”

 

예수는 진리와 생명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자 동시에 열쇠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을 묵상함으로 예수께서 내 마음에 임하신다. 믿음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점을 깨닫게 한다. 믿음으로 살면 내 삶이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이 된다. 믿음으로 매면 하늘에서 매이고, 믿음으로 풀면 하늘에서 풀린다.

 

주 예수님, 주님은 나의 목자이십니다. 나는 당신의 양입니다.
주님의 음성만 듣고, 주님만 따르겠나이다.
주님은 내 삶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가 걸어가야 할 그 방향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나의 길입니다. 길이신 주님, 오늘도 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땅에서의 내 삶이 하늘과 만나는 곳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