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is Present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렉시오 디비나 60

마태복음 17:1-13 / 그의 말을 들으라

■ 마태복음 17:1-13 1 그리고 엿새 뒤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따로 데리고서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2 그런데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모습이 변하였다. 그의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게 되었다. 3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예수와 더불어 말을 나누었다. 4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여기에다가 초막을 셋 지어서, 하나에는 선생님을, 하나에는 모세를, 하나에는 엘리야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5 베드로가 아직도 말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뒤덮었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렉시오 디비나 2024.03.08

마태복음 16:21-28 / 사람의 일 하나님의 일

■ 마태복음 16:21-28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하며,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따로 붙들고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하고 말하면서 예수께 대들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26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누구든지 자기..

렉시오 디비나 2024.03.07

마태복음 16:13-20 / 교회,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마태복음 16:13-20 13 예수께서 빌립보의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가운데에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17-19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렉시오 디비나 2024.03.06

마태복음 16:1-12 / 거짓 가르침에 대한 분별력

■ 마태복음 16:1-12 1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느라고,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징을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녁 때에는 ‘하늘이 붉은 것을 보니 내일은 날씨가 맑겠구나 하고, 3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이 세대는, 요나의 표징 밖에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가셨다. 5 제자들이 건너편에 이르렀는데, 그들은 빵을 가져 오는 것을 잊었다.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바리새파 ..

렉시오 디비나 2024.03.05

마태복음 15:29-39 / 긍휼이 일으키는 기적

■ 마태복음 15:29-39 29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갈릴리 바닷가에 가셨다. 그리고 산에 올라가서, 거기에 앉으셨다. 30 많은 무리가, 걷지 못하는 사람과 지체를 잃은 사람과 눈먼 사람과 말 못하는 사람과 그 밖에 아픈 사람을 많이 데리고 예수께로 다가와서, 그 발 앞에 놓았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31 그래서 무리는, 말 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고, 지체 장애인이 성한 몸이 되고, 걷지 못하는 사람이 걸어 다니고, 눈먼 사람이 보게 된 것을 보고 놀랐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32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저 무리가 나와 함께 있은 지가 벌써 사흘이나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가엾다. 그들을 굶주린 채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

렉시오 디비나 2024.03.04

마태복음 15:21-28 / 간청기도의 표본

■ 마태복음 15:21-28 21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22 마침, 가나안 여자 한 사람이 그 지방에서 나와서 외쳐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간청하였다. “저 여자가 우리 뒤에서 외치고 있으니, 그를 안심시켜서 떠나보내 주십시오.” 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길을 잃은 양들에게 보내심을 받았을 따름이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나아와서, 예수께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다. “주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

렉시오 디비나 2024.03.02

마태복음 15:10-20 / 마음의 혁신

마태복음 15:10-20 10 예수께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2 그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기가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뽑아 버리실 것이다.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사람이면서 눈먼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들이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15 베드로가 예수께 “그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니, 1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도..

렉시오 디비나 2024.03.01

왜 실행하지 않는가

누가복음 6장 46절 1. 개역개정: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2. 공동번역: "너희는 나에게 '주님, 주님!' 하면서 어찌하여 내 말을 실행하지 않느냐? 3. 새 번역: 어찌하여 너희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행하지 않느냐? 왜 실행하지 않느냐? 내가 예수님을 주님(Lord)으로 믿는다면, 정말 그러하다면, 주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실행'하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1) 성경을 읽고,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라. 2) 한 귀로 흘려 보내지 말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라. 3) 예수님을 닮는 것이 목적이고, 성령으로 충만하는 것이 방법임을 잊지 말라.

렉시오 디비나 2014.06.22

요나단

사무엘상 18장 1-4 _ 다윗이 사울과 이야기를 끝냈다. 그 뒤에 요나단은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마치 제 목숨을 아끼듯 다윗을 아끼는 마음이 생겼다. _사울은 그 날로 다윗을 자기와 함게 머무르게 하고,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_요나단은 제 목숨을 아끼듯이 다윗을 아끼어, 그와 가까운 친구로 지내기로 굳게 언약을 맺고, _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서 다윗에게 주고, 칼과 활과 허리 띠까지 모두 다윗에게 주었다. 요나단! 그는 왕의 장남이다. 왕세자다. 그는 장차 왕이 될 사람이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이 등장했다. 다윗이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겉옷, 칼, 활, 허리 띠를 주었다. 왕세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것들을 주었다. 요나단은 다윗의 무엇이 마음에 들었는가..

렉시오 디비나 2012.05.03

드보라는 어떻게 이겼는가

구약성경을 읽다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 종종 등장한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묘사해주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다보니 사회학적, 정치적, 심리학적 선지식을 가지고 무리하게 해석하려 할 때가 있다. 신학을 하고, 설교자가 되고 보니 예전엔 그런 해석이 멋있어 보였고, 합리적으로 보였는데, 이제는 성경이 말하지 않으면 억지로 해석하지 않고 주어진 본문 안에서 저자의 본의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구약에는 수많은 전투와 전쟁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앞서서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 실제적인 싸움도 하기 전에 이미 적들이 무기를 던지고 도망가 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잘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물론 창조주..

렉시오 디비나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