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7.12 2015년 7월12일 4부예배 기도문
  2. 2015.07.07 일상순례자7_꿈과 현실 (2)

20157124부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105:1-3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아멘.

 

주님, 지난 인생 늘 그래왔듯이 오늘도 주님 앞에 서서 머리를 조아립니다. 첫사랑 때 가졌던 그만큼의 열망은 아닐지라도, 주님께 한 걸음 더 다가가고픈 작은 소망을 담아 두 손 가지런히 모아봅니다. 주님, 내가 해낸 일, 내가 저지른 잘못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내 감정, 내 경험, 내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내 머리로 다 헤아릴 수 없고, 내 언어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영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향한 최선의 사랑으로 붙들고 계심을 생각나게 해주십시오.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내 손으로 해낸 그 많은 일 또한 주님께서 내 손을 붙들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내 삶이 그러할진대, 이 양화진 언덕 위에 세워진 우리 교회를 향한 주님의 섭리 또한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10년 전 이곳 양화진에 교회를 세우시고, 미래를 향한 길닦기로 사용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외로운 길이었으나 주님의 섭리와 뜻이 오늘 여기까지 이끌어오셨으니, 이 시간 지난 10주년을 돌아보며 감사로 벅차오르게 하옵소서. 또한 더 큰 사랑으로 인도하실 내일을 내다보며 기쁨으로 찬미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찬양할 그 이름, 우리의 유일한 자랑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새가족 환영 기도 지난 주 말씀 상기

하나님 아버지, 허다하게 많은 교회 중에 여기 100주년기념교회를 택하여 찾아온 새가족들이 있습니다. 건물과 시스템이 아닌 오직 진리의 말씀을 향한 목마름으로 찾아온 새가족들입니다. 혼동과 암흑의 시대 한 가운데에서 다니엘을 사로잡고, 바울을 사로잡았던 그 생명의 말씀으로 오늘 여기 서 있는 새가족 한 분 한 분을 또한 사로잡아 주옵소서. 온갖 명분으로 포장된 거짓된 세상 속에서 결국 허망하게 사라져갈 것들이 아닌, 영원하신 주님의 진리만을 좇게 하시고, 무수한 유무형의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폭력을 이겨내는 진정한 사랑의 메신저로 살아가는 새가족들과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난 10년 동안 100주년기념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며 사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사명을 다시금 깨닫고 붙잡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에베소 연극장과도 너무나 흡사한 현시대 속에, 많은 사람들이 목적도 영문도 모르고, 삶인지 연기인지도 모른 채, ‘부와 번영이라는 명분을 좇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 비록 부족하지만 어설픈 가면연기를 벗어버리고, 말씀만을 오롯이 지키며, 말씀의 증인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 시대의 모세와 바울로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또한 지난 10년간 모진 바람에도 굳건히 말씀의 길닦이 소명을 포기하지 않았던 100주년기념교회를 새롭게 하셔서, 또 다른 10년이 오는 날까지, 한결같이 말씀의 길을 따라 함께 걸어, 주님이 주인되시는 주님의 집을 우리 개인의 삶과 가정과 일터와 한국교회 위에 세우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주신 그 사랑 기억하며 예물을 드립니다. 조금도 내 소유가 아니니, 기꺼이 드리는 자 되게 하시고, 드려진 예물이 말씀의 길닦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osted by 신의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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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순례자7_꿈과 현실

 

꿈은 현실일까, 비현실일까. 손에 잡히는 현실 같기고 하고, 아스라이 사라지는 비현실 같기고 합니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성지순례는 꿈인 듯 아스라이 저 멀리 도망가 있습니다. 혹시 성지순례라는 꿈을 꾼 건 아닐까.

 

변화산 위에서 예수님께서 모세, 엘리야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베드로가 목격했습니다. 그 황홀경 속에서 베드로는 여기 있는 게 좋사오니, 초막 셋 짓자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제가 딱 베드로 심정입니다. ‘성지순례의 추억과 그 은혜가 좋사오니’... 물론 산 위에 머무를 때가 있고, 반드시 그런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산 아래로 내려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산 아래 동네는 고통과 눈물, 수고와 애씀이 있는 우리의 일상입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고, 눈 감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일상은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그 산 아래 일상으로 우리 주님께서 오늘도 손잡아 이끄십니다.

 

목공일을 하는 서른 살 여자 청년이 일하다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절단되었습니다. 오늘 두 번째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 얼굴 보는 것만으로 목이 메여 왔습니다. 손가락을 붙여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제겐 기껏해야 함께 울어주는 재주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참 행복한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 사도바울이 제게 말을 걸었습니다.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현실, 그 현실을 오늘도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Posted by 신의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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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jinsung76 BlogIcon 김진성 2016.01.29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의 피리님의 하나님닮은 마음이 오롯이 전해 오네요.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 받으라"는 말씀을 저도 마음에 깊이 새겨봅니다...

    • Favicon of https://nouwenjp.tistory.com BlogIcon 신의피리 2016.02.12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찬 바람 부는 이 방에 들어오셔서 글 읽고 댓글 달아주신 그 귀한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글 하나가 누군가에게 작은 공명 일으켰다 생각하니 마음 훈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