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바람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2015/07 2

2015년 7월12일 4부예배 기도문

2015년 7월12일 4부예배 기도문 부름의 말씀 후 기도 부름의 말씀: 시편 105:1-3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아멘. 주님, 지난 인생 늘 그래왔듯이 오늘도 주님 앞에 서서 머리를 조아립니다. 첫사랑 때 가졌던 그만큼의 열망은 아닐지라도, 주님께 한 걸음 더 다가가고픈 작은 소망을 담아 두 손 가지런히 모아봅니다. 주님, 내가 해낸 일, 내가 저지른 잘못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내 감정, 내 경험, 내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내 머리로 다 헤아릴 수 없고, 내 언어로 다..

일상순례자7_꿈과 현실

일상순례자7_꿈과 현실 꿈은 현실일까, 비현실일까. 손에 잡히는 현실 같기고 하고, 아스라이 사라지는 비현실 같기고 합니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성지순례는 꿈인 듯 아스라이 저 멀리 도망가 있습니다. 혹시 성지순례라는 꿈을 꾼 건 아닐까. 변화산 위에서 예수님께서 모세, 엘리야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베드로가 목격했습니다. 그 황홀경 속에서 베드로는 ‘여기 있는 게 좋사오니, 초막 셋 짓자’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제가 딱 베드로 심정입니다. ‘성지순례의 추억과 그 은혜가 좋사오니’... 물론 산 위에 머무를 때가 있고, 반드시 그런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산 아래로 내려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산 아래 동네는 고통과 눈물, 수고와 애씀이 있는 우리의 일상입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