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바람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책에서 만난 문장

존 스토트의 생애

신의피리 2010. 9. 3. 09: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존 스토트의 생애>(로저 스티어, IVP)를 구입해서 어제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이른 나이때부터 그는 이미 남다르고 특출났다.

아직 100p밖에 못읽었는데, 벌써 20대 초반의 그의 모습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도전과 감흥이 밀려온다.

부르심, 소명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그에게 있었다.
그는 그 소명이 있었기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며 자신의 생을 드려야 할 지를 일찍 터득한 것같다.
철저한 자기 관리, 말씀 연구에 대한 부지런함과 명석함, 복음 증거에 대한 이론과 실제.

곧 이 가을이 지나면 마흔에 접어든다.
아직 자기 관리조차 안 되고, 꾸준한 성경읽기와 묵상조차 안 되고 있다.
'복음제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없다.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